성모회
성모회는 본당의 역사와 같이하면서, 가정의 어머니와 같이 성모님과 함께 본당 살림의 궂은일을 뒷바라지 해온 여성단체이다. 초창기에는 부녀회로 불리며, 사목 협의회 부녀부로 본당의 모든 행사와 미사 후 다과봉사를 도맡아 해왔었다. 1991년 4월, 60세 이상의 자매들이 안나회로 조직되면서, 부녀회의 명칭도 성모회로 바뀌었다. 1994년 12월에는 50세 이상 60세 미만의 자매들이 가나회를 조직하여 분가했다. 현재는 50세 이하의 자매들로 구성된 성모회는 본당의 크고 작은 주요행사에 함께 해왔으며, 특히 성전 축성식 때에는 본당을 대표하여 마르따의 역할을 잘 수행하였다. 성모회 회원들은 본당발전을 위한 모든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서로의 신앙을 격려하고, 친목을 도모하여 전 신자의 모든 행사가 원활할 수 있도록 여성의 고유함을 지니고 하느님 안에서 기쁘게 봉사하고 있다. 부엌살림을 점검하고 관리하며, 함께 기도모임도 하고 있다. 정기모임은 매월 4째 주일 본 미사 후에 있으며, 현재 회원은 약 60명이다.
2010년 10월 1일부터 성모회는 성가정회로 명칭이 바뀌게 되었다. 성가정회는 40대 부부들을 중심으로 하는 가족 공동체이다.
1994년 12월 이갑순(안젤라) 수녀의 건의로 50-60세 사이의 자매들을 모아 “가나회”라 명칭 했다. 이는 3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층이 모인 성모회를 회원들 간의 세대차를 고려하여 재구성한 것인데 가나회라는 명칭은 가나의 어느 혼인잔치에 참석한 성모님이 포도주가 떨어져 당황한 잔칫집의 고충을 알아채시고 아드님 예수께 부탁하여 더 좋은 포도주를 내놓을 수 있도록 배려하신 성모님의 모습을 닮겠다는 의미에서 비롯됐다.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요한, 2:5)라고 아들 예수님께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실천하는 성모님의 모습을 본받고자 함이다. 가나회의 역할은 성모회의 바쁜 손을 도와주며, 안나회의 연로하신 분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고, 공동체 안에서 다른 단체들과 어우러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회원 간의 친목과 일치를 위해 합동 생일잔치도 하고 있다. 정기모임은 매월 셋째 주일 교중 미사 후에 있다.
2010년 11월부터 가나회의 명칭이 성모회로 바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