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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단체




피정(retrest)이란 ?

2011.01.25 16:30

Thoms 조회 수:12798

피정(retrest)이란 말은 피소정념(避騷靜念)
혹은 피세정수(避世靜修)의 줄임 말로서
소란함 혹은 세상을 피해서 조용히 묵상에 잠기거나
자신을 닦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평상시의 일상생활을 벗어나
하느님의 뜻을 찾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피정은 14세기 후반까지만 해도 수도자나
은수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개념되어 오다가
차츰 평신도에게도 피정의 필요성이 대두되던 중
이냐시오 성인의 "영신수련"이 교회에 소개되면서
이 방법을 통해서 평신들도 자신을 돌아보고
수련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된 것이고
16세기 초 성빈첸시오 드 바오로가
당시 사회적 요청에 응하여 처음으로 평신도들에게
단체피정을 지도하였다고 합니다.
또 평신도들의 피정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부터
활발성을 띄게 되었으며 이때 내린 정의는 근본적으로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를 위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인들은 각자 나름대로
하느님의 뜻에 맞게끔 살아가려고
일상생활 안에서 부단히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생활을 전적으로 무시하고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신앙인들은 피정을 통해서
이따금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잠깐이라도 벗어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하느님의 뜻에 맞는 생활을 찾으면서
자신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