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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단체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2012.03.19 04:47

박다미아노 조회 수:4126

+ 평화와 선,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올망지게 옹골찬 빛의 사람이면 좋겠네.
거죽만 빛의 사람 아닌,
삶으로, 생활로, 빛의 사람이면 좋겠네.
표현만 빛의 사람 아닌,
실천으로, 행동으로, 빛의 사람이면 좋겠네.
빛의 사람 무엇인지 뚜렷이 몰라도,
빛이 무엇인지 더러 보지 못해도,
내 맘속 희미한 빛 소중히 알아 보면 좋겠네.
어둠 행실 어떤건지 때론 아리송 해도,
어둠이 어떤건지 더러 꿰뚫어 보지 못해도,
내 맘속 어둠 밀어낼 자그만 믿음 있으면 좋겠네.
사람으로 기쁘고, 사람으로 슬프고,
사람으로 낫고, 사람으로 아프고,
사람으로 부유하고, 사람으로 가난하고,
사람으로 웃고, 사람으로 우는 중에도,
사람으로 눈멀지 않을 맑은 눈 가지면 좋겠네.
사람으로 눈 뜰 투명한 눈 가지면 좋겠네.
더 큰 빛으로 나아갈
군불 같은 작은 빛 마음에 보듬으면 좋겠네.
곱게 곱게 지키고 키워서
큰 빛에 하나되면 좋겠네.
이젠 정말 그랬으면 좋겠네.